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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지원금 도착 빙자한 스미싱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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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지원금 도착 빙자한 스미싱에 주의하세요
  • 서인경
  • 승인 2020.04.2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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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지급 본격화되는 이달 중순 이후 스미싱·스팸문자 증가 예상
의심문자는 즉시 삭제, 악성앱 감염시엔 국번없이 118(불법스팸대응센터)로 신고
코로나19관련 스미싱의심 문자와 재난긴급생활비 상품권 지급 안내문자(사진=서울시청 제공)
코로나19 관련 스미싱 의심문자(왼쪽)와 재난긴급생활비 상품권 지급 안내문자(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관련 피해 지원이 본격화 되면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 및 스팸 문자 발송이 탐지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받은 이용자가 문자발송자가 유도한 대로 악성 앱을 설치할 경우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유출 당하는 사기수법이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되면서 상품권 도착 문자나 상품권 결제확인 문자를 빙자한 스미싱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 관련 스미싱 의심 문자는 130여건이고, 이달 중순 이후 각종 지원금이 실제 지급되면서 스미싱이나 스팸 문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하는 등의 스미싱 피해예방 행동수칙과 함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받을 경우에는 결제 시마다 확인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안내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권태규 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스미싱문자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팸문자를 받게 되면 문자를 즉시 삭제하고, 수신으로 인한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국번없이 118(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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