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김정은' 건강이상 소식에 '빅텍' 23.76% 상승, 투자 괜찮을까?
상태바
'김정은' 건강이상 소식에 '빅텍' 23.76% 상승, 투자 괜찮을까?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21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텍 (사진=빅텍 로고)
빅텍 (사진=빅텍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빅텍'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소식에 크게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닥 주식시장에서 방위사업(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 전원공급장치 등)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23.76% 오른 3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스페코(20.27%), 퍼스텍(12.01%), 한국항공우주(KAI)(5.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4%) 등도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이날 개성공단 입주사인 인디에프(-7.56%)·좋은사람들(-5.51%)·제이에스티나(-5.46%)를 비롯한 대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의 확대가 발생할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단순히 해프닝으로 끝나더라도 주가흐름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건강을 둘러싼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김 위원장의 불참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며 집권시기인 2012년부터 한 번도 불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