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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근로자의 날 맞아 노동자 작업복 무료 세탁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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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근로자의 날 맞아 노동자 작업복 무료 세탁서비스 실시
  • 허지영
  • 승인 2020.04.2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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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제공)
(사진=경남도청 제공)

[김해=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야클리닝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야클리닝은 경남도와 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이다.

지난해 11월 개소해 저렴한 비용으로 수거·세탁·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이용하고 있는 업체는 60여곳이다.

이번 무료 세탁 서비스는 기존 거래 업체뿐만 아니라 신규 업체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사진=김해시청 제공)
(사진=김해시청 제공)

주촌면 골든루트산업단지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에 있는 세탁소를 방문해 위탁할 수 있고, 30벌 이상일 경우 무료 방문 수거도 가능해 전화(가야클리닝 312-6373, 김해지역자활센터 329-6373)로 신청하면 된다.

평상 시 정상 요금은 작업복 1벌 500원, 동복은 상·하의 1장당 1000원, 두꺼운 청(데님)은 1장당 1500원이다. 일반세탁소나 빨래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생활안정과 장정경 담당자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기름 때 묻은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집에 가져가 세탁하는 불편을 덜어준다"며 "이번 무료 세탁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체에 도움을 주며 어려운 시기 고통은 나누고 희망을 더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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