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씨젠이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진단시약이 미국 정부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씨진(대표 천종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올플렉스'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플렉스는 검사 정확도가 높고 대량 검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씨젠이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직후 자체 인공지능(AI)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개발했다. 검사기관인 관계사 씨젠의료재단은 씨젠 자동검사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루 최대 1만5000건을 검사한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독일 등 유럽과 중동, 싱가포르 등 60곳이 넘는 국가에서 쓰이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FDA 긴급사용 승인으로 미국 주요 검진기관들이 씨젠 자동검사시스템을 통해 대량 검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수많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함께 검출할 수 있는 성능 강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외교부의 '코로나19 국산 진단키트 3개 제품 미 FDA 긴급사용승인 절차상 사전승인 획득' 자료를 발표했다.
당시 외교부는 사전승인을 받은 업체 3곳이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 씨젠 등이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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