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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3일째...소방헬기 30여대 투입해 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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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3일째...소방헬기 30여대 투입해 진화 총력
  • 오정웅
  • 승인 2020.04.26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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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30여대, 소방인력 3000여명 투입
26일 오전 9시 중앙고속도로 통행재개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사진=윤진오 기자)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동양뉴스] 오정웅 기자 =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26일 아침 바람이 잦아들자 소방당국은 오전 내에 불길을 잡겠다는 각오로 소방헬기 30대, 소방인력 3000여명을 투입하며 총력을 기울였다. 통제됐던 중앙고속도로도 이날 오전 9시쯤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산불로 인해 25일 오후 5시께부터 26일 오전 9시께까지 중앙고속도로 일부구간이 통제됐다. (사진=윤진오 기자)

지난 24일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5일 오전 진화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강한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되살아나면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커지는 산불로 인해 25일 오후 3시께 인근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오후 5시께는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남안동IC 15㎞ 양방향 구간이 통제되고, 오후 9시께는 안동~의성간 열차운행까지 중단됐다.

불길은 계속 번지며 안동 시가지 방향으로 접근했으나, 해가 지면서 소방헬기도 철수하는 등 밤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30여대를 비롯해 군인, 의용소방대 등 소방인력 3000여명을 투입,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윤진오 기자)
안동 산불진화에 애쓰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 (사진=윤지오 기자)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 (사진=윤진오 기자)

소방당국은 26일 오전 5시께 해가 뜨자마자 소방헬기를 재투입했으며, 바람이 잦아든 이날 오전을 진화의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소방헬기 30여대를 비롯해 군인, 의용소방대 등 소방인력 3000여명을 투입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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