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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서울, 시민에게 듣는 안전한 프로야구 직관을 위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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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서울, 시민에게 듣는 안전한 프로야구 직관을 위한 아이디어
  • 서인경
  • 승인 2020.04.2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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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까지 ‘민주주의 서울’ 내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
'안전한 프로야구 직관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카드뉴스(사진=서울시청 제공)
'안전한 프로야구 직관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카드뉴스(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야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프로야구가 한 달 넘는 연기 끝에 내달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이에 서울시는 내달 23일까지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앞으로 관중 경기 재개 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프로야구 직관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KBO는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드는 시기가 되면 점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으로, 안전한 직관을 위한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만들고 관람객 입장 시기에 대비하고 있다.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은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 증상자 입장 불가 ▲주류판매 창구 최소화하고, 컵에 캔맥주를 직접 따라주는 행위 잠정 중단 ▲대규모 이벤트 자제·취소 및 음식물을 활용한 이벤트 금지 ▲확진자 방문 경기장은 질병관리본부 소독지침에 따라 당일 소독 실시 후, 최소 다음 날까지 사용 금지 등 프로야구 개막 시 관람객에 대한 관리 방안이다.

특히 시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3개의 구단이 속한 지역으로 잠실야구장(LG트윈스, 두산 베어스)과 고척 스카이돔(키움 히어로즈) 두 곳의 홈 구장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많은 경기가 펼쳐진다.

시는 온라인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안전한 직관을 위해 KBO와 구단이 고민해야 할 추가대책과 시가 해야 할 방역방안, 야구팬들 스스로 직관을 위해 준수해야 할 수칙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공론장 참여는 ‘민주주의 서울’(http://democracy.seoul.go.kr) 내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시민 1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서울시장이 직접 답변하고, 시민의견은 KBO 및 서울 소재 구단들과 공유해 안전한 직관을 위한 방역대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조미숙 서울민주주의담당관은 “프로야구 직관을 기다리는 수많은 야구팬들이 안심하고 야구장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날까지 시는 KBO와 함께 철저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프로야구 직관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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