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24일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과 함께 광양시 백운산 일대에서 반달가슴곰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불법 엽구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백운산자락 다압면 금천리 일대 야산에서 올무 5점을 수거했으며, 이번 달 초부터 총 4회에 걸쳐 불법엽구 특별수거 활동을 실시해 총 60개의 올무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거한 불법 엽구류 중 대형 스프링 올무는 덫에 걸린 야생동물이 극심한 고통을 느껴 죽음에 이르게 하며, 사람에게도 큰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는 지난 2018년 지리산을 떠나 백운산에서 생활하던 반달가슴곰이 불법엽구인 올무에 걸려 폐사하는 불행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순찰과 불법엽구 수거 활동 및 주민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