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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구, 쓰레기 불법투기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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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구, 쓰레기 불법투기 사진전 개최
  • 한미영
  • 승인 2020.04.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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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 완산구가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게릴라 사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효자동 장성공원 일원에서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는 주제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쓰레기 상습투기 현장의 청소과정 전후를 비교해 보여주는 생활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현장, 종량제 규격봉투 미사용 쓰레기, 대형폐기물 불법 투기 등 4점의 사진이 게시된다.

시민 A씨는 “사진전을 통해 인근의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 모습을 보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면서 “앞으로 주변 환경을 위해 나부터라도 환경 정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사진전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시민불편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주민들 스스로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산구는 상습 불법투기 지역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사진전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투기자 적발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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