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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AI 차단방역 민·관·군·경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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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AI 차단방역 민·관·군·경 ‘총력’
  • 서조원 기자
  • 승인 2014.01.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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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동양뉴스통신]서조원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H5N8)가 발생돼 충남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17일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 방역을 위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역대책 본부(본부장 고영윤 부군수)로 격상시켜 24시간 비상운영 체제로 돌입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지역에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행동 지침’에 따라 영암군 방역대책 본부 전담 인력을 19명으로 충원하고, 지난 17일 지역에 가금류 사육과 입식 실태를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가금류 농가는 양계 50농가 101만6000수, 오리 95농가 84만3000수이며, 이중 사육농가는 양계가 18농가에 101만6000수를, 오리는 48농가에 84만3000수로 미입식 농가는 총 79농가로 양계가 32농가 오리는 47농가로 입식율은 양계 35%, 오리 52%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8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위해 국도 13호선 신북면 박망동 마을 앞과 국도 2호선 삼호읍 명품관 앞 도로변에 이동통제초소과 거점소독 장소를 설치하고, 1일 근무자는 총 36명(행정12명, 군 병력 12명, 경찰 12명)으로 행정과 경찰은 1일 2교대를 군 병력은 1일 3교대로 24시간 철통같은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영암 공수의 협회 회원과 양계·오리협회 회원, 영암축협 임직원 등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 가금류를 수시로 임상예찰하고 농가는 축사소독을 1일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의심축 발생 시 신고 체제 확립과 즉시 혈청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가금류 사육농가(146농가)를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146명)제를 편성·운영 전화 또는 문자(16회/2,336건)를 통해 농장출입 통제 여부, 축사 그물망 설치 여부, 축사소독 실시 여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의 모임이나 축사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영암호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을 위해 군 산림축산과 직원(11명)과 영암축협 방역팀 임직원(4명)으로 영암호 철새도래지 등 취약지 특별방역 전담 T/F팀을 2개반 15명으로 구성 차량용 광역살포기 2대를 활용, 영암호 철새도래지와 신북 월지저수지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실시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22일 영암호 철새도래지내 농로를 긴급 폐쇄하고자 영암경찰서, 전남도,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 영암지사 등과 협의를 거쳐, 23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영암호 철새도래지인 영산강 3-1지구 삼호·미암·해남지역 간척지 농로의 차량통행을 긴급 폐쇄하고, 차량통행 차단벽과 입간판 등을 설치 안전사고 예방에도 역점을 두었으며 영암호 간척지 농로 이용이 많은 지역 삼호읍과 미암면은 물론, 목포시·강진군·해남군·진도군·완도군 등 연접 시·군에도 협조 요청 했다.
 
영암경찰서는 영암호 철새도래지인 간척지 농로 차단에 따른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인 순찰과 차량통행우회 안내 등 농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선제적 차단방역 실패는 국가적인 위기가 초래될 수 있는 만큼 한치의 빈틈도 없이 철통같은 방역 활동에 전 행정력을 투입 청정 영암, 깨끗한 영암을 지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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