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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혼조세, 원유저장시설 조만간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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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혼조세, 원유저장시설 조만간 '한계'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2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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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나흘 만에 폭락 (사진=SBS방송 캡처)
'국제유가WTI' 혼조세 (사진=SBS방송 캡처)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WTI는 배럴당 0.44달러(3.4%) 떨어진 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20% 넘게 급락하면서 10.07달러를 찍었다가 13.69달러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0.47달러(2.35%) 오른 20.46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급감과 과잉 공급 우려로 폭락세를 탔다. 

WTI의 움직임은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시종 3% 안팎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배럴당 20달러 선을 되찾았다. 

국제유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급감과 과잉 공급 우려로 폭락세를 탔다. 

북해 브렌트유는 주로 해상수송으로 이뤄져 육상 파이프라인을 이용하는 WTI보다 병목현상이 적다는 평가다. 반면 미국 파이프라인의 교차로인 오클라호마주 쿠싱(Cushing)의 원유저장시설은 조만간 한계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WTI의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면 연쇄적으로 브렌트유 역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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