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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 본연의 기능으로...국민건강보험공단 감사의 뜻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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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 본연의 기능으로...국민건강보험공단 감사의 뜻 전달
  • 송성욱
  • 승인 2020.04.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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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공여했던 파주NFC가 본연의 기능으로 되돌아간다.

파주NFC에서 근무한 건강보험공단 직원들과 홍명보 전무, 김용익 이사장(사진=KFA  제공)
파주NFC에서 근무한 건강보험공단 직원들과 홍명보 전무, 김용익 이사장(사진=KFA 제공)

지난달 25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던 파주NFC는 29일을 끝으로 생활치료센터로서의 기능을 마친다. 이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9일 파주NFC를 방문해 홍명보 KFA 전무이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파주NFC 생활치료센터에는 그동안 총 30명(남자 19명, 여자 11명)의 환자가 입소해 이 중 15명이 퇴소했으며, 15명은 아직 완치되지 못해 우리은행 안성연수원으로 이송됐다. KFA는 방역 작업을 완료한 뒤 다음 달 11일부터 파주NFC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KFA는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논의해 지난 달 25일부터 파주 NFC 본관 건물을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했다. KFA는 당초 보건복지부와 협의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는 기간을 최소 1개월에서 최대 2개월로 계획했었다.

한편, 파주NFC에서 완치된 한 중국인 여성은 자신을 성심성의껏 돌봐준 의료진과 파주NFC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를 했다.

이 여성은 퇴소하는 날 자신의 방 안 탁자 위에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남을 돕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영문 손편지와 함께 한화와 달러가 섞인 현금 100만원 가량을 남겨두고 갔다. 이후 이 여성은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더 기부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리그 및 대회 개막이 임박하면서 파주NFC도 본연의 기능을 다 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사용을 종료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파주NFC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분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국민건강보험공단,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게 KFA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또한 파주NFC에서 완치돼 일상 생활로 돌아가신 분들의 건강과 아직 완치되지 못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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