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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유·초·중·고·특수학교 등교수업 운영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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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유·초·중·고·특수학교 등교수업 운영 방안 발표
  • 오효진
  • 승인 2020.05.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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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등교수업 관련 기자회견(사진=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교육감, 등교수업 관련 기자회견(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6일 오전 10시 30분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에 따른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등교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도교육청 등교수업 운영 방안은 교육부의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추진 조치에 따른 것이다.

도내 학교급별 등교수업 시기는 오는 13일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20일 고2, 중3, 초1~2, 유치원이, 27일에는 고1, 중2, 초3~4가, 다음달 1일에는 중1과 초5~6으로 구분됐다.

단, 특수학교의 고3 이외 전체 학생들은 긴급 돌봄 수요 증가와 가정에서의 원격수업에 어려움이 큰 것을 고려, 일반 학교 초1~2, 유치원과 같은 오는 20일부터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또한, 시도교육청별 자율권에 따라 실시되는 전교생 60명 이하인 도내 소규모 초‧중학교 137개교(초 101개교, 중 36개교)의 경우 오는 13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할 수 있으며, 실시 여부는 해당 학교별 교육공동체의 협의를 통해 최종결정하게 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등교수업의 최우선 과제는 학생 안전이며 등교수업 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업체 특별소독을 완료했으며, 교실과 식생활관(급식실) 등 시설에 대한 자체소독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7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또는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 ‘학교-교육지원청-보건소’의 역할과 대처방안들을 숙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 시 학생 및 교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학생 및 교직원 보급용 면마스크(필터교체형 3매, 일반형 2매)와 위급 상황 시 사용할 보건용 마스크(70만장)도 확보했다.

또한, 등교 시 학생 발열 상태 확인을 위해 교실별 체온계도 확보를 마친 상태이며, 학생 수가 많아 발열 체크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139개교)에 157대의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외 손 소독제 등 기타 방역 물품들도 보유 기준량 이상을 확보한 상태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등교 시 학교에서 발열 검사를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과 예방조치”라며, “가정에서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37.5도 이상의 발열 및 유증상 여부 등 건강상태를 확인해 유증상이 있으면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등교와 출근을 금지하며, 출석 인정 결석 등의 행정 처리로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의 학교급별 등교수업 운영지침에는 ▲등교수업 유형 ▲ 출결 및 평가 관리 ▲학생부 기재 방법 ▲급식 운영 ▲ 과밀 과대 학급 최소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으며 모든 학교는 등교수업 실시 전 1주일 기간 동안 원격수업을 통해 등교수업 후 감염병 예방 및 개인위생 수칙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온라인 등교 기간 원격수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선생님들과 침착하게 배움과 성장을 이어간 우리 학생들,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며 믿고 기다려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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