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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투어 3년차' 옥태훈 올 시즌 우승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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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투어 3년차' 옥태훈 올 시즌 우승 일군다
  • 송성욱
  • 승인 2020.05.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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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옥태훈(22·PNS홀딩스)이 올 시즌 우승을 위해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시즌 개막을 기다린다.

옥태훈의 플레이 모습(사진=KPGA 제공)
옥태훈의 플레이 모습(사진=KPGA 제공)

초등학교 5학년부터 어머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옥태훈은 2015년 신성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KPGA 회장배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2016년 KPGA 프로에 입회한 그는 당시 3부 투어격인 프론티어투어 8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7년에는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4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해 첫 출전한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는 공동 선두로 나서며 이름을 알리는 등 최종 공동 11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옥태훈은 12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45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64위를 기록해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개막 준비를 마친 옥태훈은 “코리안투어 무대는 확실히 달랐다. 데뷔 초에 잘하려는 마음이 앞섰고 성적이 따라주지 않으니 조급해지면서 움츠러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확실히 경기를 잘하는 선수를 보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줄 안다. 쇼트게임이 중요한 것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리커버리 능력과 일정한 퍼트 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옥태훈은 코리안투어 데뷔 해인 2018년부터 PNS홀딩스와 메인 계약을 유지해오다 지난해 계약이 종료됐지만, 다시 한 번 올해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믿고 후원해 주신 PNS홀딩스 김종윤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올해는 꼭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우승 공약으로 그는 ‘기부’를 내세웠다. 옥태훈은 “우승을 한다면 우승 상금 일부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주니어 선수들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며,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후원도 많이 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는 한결같은 선배, 좋은 골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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