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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확진자 확산에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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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확진자 확산에 "방역 비상"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5.11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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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코로나 첫 확진자 해명 "반성하지만 억측말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확진자 확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이태원 유흥시설의 집단감염 확산 차단에 방역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고 운을뗐다.

이어 "환자를 신속하게 찾아내서 지역사회로의 2차, 3차 감염을 차단하고 나아가서 이러한 전파가 고위험군들에게 전염돼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환자 86명 중 78명은 남성, 8명은 여성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8명, 40대와 50대 각각 3명, 60대 이상 1명 등이다.

클럽을 방문해 감염된 사람이 63명, 이들로부터 2차 전파된 환자가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1명, 경기에서 21명, 인천에서 7명, 충북에서 5명, 부산과 제주에서 각각 1명씩 확인됐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이번 집단감염은 젊은 연령에서 노출이 많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반면에,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태원 유흥시설을 방문하신 분들께서는 이번 주 오늘(11일), 내일(12일) 특히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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