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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연승이다...황선홍 감독 "그분들 위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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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연승이다...황선홍 감독 "그분들 위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 송성욱
  • 승인 2020.05.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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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둔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산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안드레가 슈팅을 하고 있다(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안드레가 슈팅을 하고 있다(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홈 개막전을 갖는다.

대전은 수원FC와의 첫 경기에서 종료 직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불운의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지만, 안드레 루이스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박용지의 극장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대전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안드레는 "아직 100%가 아니다. 이제 저에 대해 조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더 보여줄 것이 많고,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경기 더 나아진 모습을 약속했다.

황선홍 감독도 "첫 경기 치고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더 할 수 있는 선수다. 외국인 선수들이 큰 힘이 돼야 한다"라고 기대했다.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둔 대전의 다음 목표는 개막 2연승이다.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다득점 승리를 기록하며 현재 K리그2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아산을 꺾고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확실히 치고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기는 2020시즌, 재창단한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다. 하나금융그룹의 인수로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거듭난 대전과 군경팀에서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아산의 첫 맞대결이다.

황선홍 감독은 "수원FC전은 첫 경기였던 만큼, 경기 적응이 상당히 어려웠다. 여러 가지 변수 때문에 하려고 했던 플레이가 많이 안 나왔다. K리그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제가 빨리 K리그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첫 경기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리그가 진행될 수 있었다.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홈 개막전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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