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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과학기술 R&D 연구회 가동, “신사업 발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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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과학기술 R&D 연구회 가동, “신사업 발굴 매진”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4.0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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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새 정부의 지방과학기술진흥정책의 기본방향이 중앙-지방 파트너십 구축, 지역 자율성 및 책임성 강조, 지역과학기술역량 강화 등으로 정해져 국가주도의 신사업(R&D 포함) 지원방식이 하향식 접근에서 상향식 접근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충북도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충북도는 지역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 신사업(R&D 포함) 발굴‧지원, 고급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을 통하여 충북지역의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학기술인 및 과학기술 관련 산․학․연․관 협력체인 ‘(가칭)충북과학기술포럼’의 설립을 구체화했다.
 
또한, 포럼에서는 과학기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대표 주력 산업 군을 바탕으로 충북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기 위하여 과학정책, ICT융합, 에너지, 바이오 등의 R&D 연구회를 구성했으며, 연구회의 과제기획 책임자를 중심으로 과제의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사전 준비로 실행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한편, 작년 12월에는 R&D 연구회 기획과제 중간보고 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회에서 기획한 8건 과제에 대한 중간점검을 통하여 중앙부처 예산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논리를 개발한 바 있다.
 
연구회 기획과제로는, 정책연구회에서는 백성혜 교수(한국교원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역과학기술 관련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정책적 제언이 이루어졌다.
 
기술연구회에서는 조완섭 교수(충북대학교) 중심의 '의생명 빅데이터 서비스 센터 구축 사업', 김제하 교수(청주대학교) 중심의 '차세대 박막형 태양전지 산업 및 기술 개발', 그리고 이현용 교수(서원대학교)를 중심으로 '글로벌 타깃 뷰티‧화장품 토탈 지원센터 기반 구축사업' 등의 7건의 기획과제가 도출되었다. 앞으로 이 과제들은 중앙부처의 사업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도 미래 산업과 이두표 과장은 “연구회를 통한 포럼운영은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포럼의 형태가 아니며, 회원들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하여 중앙부처 신규 사업 공모에 대한 중복투자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의 공식출범은 올 2월에 있을 예정이며, 현재 가입된 회원 수는 3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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