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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육묘장 일손돕기로 풍년농사 기원하는 충남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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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육묘장 일손돕기로 풍년농사 기원하는 충남농협
  • 최진섭
  • 승인 2020.05.14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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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충남지역본부 길정섭 본부장과 직원들은 14일 면천농협 육묘장에서 육묘상자 경화작업을 도우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 길정섭 본부장과 직원들은 14일 면천농협 육묘장에서 육묘상자 경화작업을 도우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농협 충남지역본부가 영농철을 맞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찾아다니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충남지역본부 임직원 20여명은 14일 당진시 면천농협 육묘장을 찾아, 육묘상자 경화작업 등에 일손을 보탰다.

길정섭 본부장과 직원들은 이날 1만2000여장의 육묘상자 경화작업을 통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해 당진쌀의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썼다.

면천농협이 운영하는 벼 육묘장은 매년 모판 5만여장을 생산해 관내 250여농가에 공급, 각 농가들이 벼 이앙 작업에만 노동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못자리 작업에 소요되는 일손을 덜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심화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다소마다 해소하고 있다.

길정섭 본부장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육묘장은 어린모를 농가 수요에 맞춰 적기에 공급,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생육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농가에서는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가의 일손 부족 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달 9일에는 충남 예산군 고덕면 소재 예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같은달 12일에는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과 직산읍에 소재 배 재배농가에서 일손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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