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0억원 분량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통될 순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농협은행, 순천농협, 원예농협, 축협, 낙농협 소속 48개 지점에서 오는 19일부터 판매된다.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월 50만원, 연 60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현재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7500개소로 전년 대비 1400여개소가 증가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맹점 현황은 순천시청 홈페이지(suncheon.go.kr/giftcard)에서 조회 가능하다.
순천시는 순천사랑상품권의 사용이 늘어감에 따라 지역 모든 소상공인이 가맹점으로 등록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는 상품권의 부정유통 행위 방지를 위해 물품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또는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받는 행위, 불법 상품권 환전 등 부정유통행위가 발견될 경우 가맹점 취소 법적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근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의 구매와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품권의 재고현황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맹점은 (준)대규모점포·유흥주점·사행성 게임물영업소, 타지역에 본점을 둔 직영점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소상공인이 등록 가능하다.
등록을 원하는 사업주는 순천시청 지역경제과와 48개 순천사랑상품권 판매점(지역 농협은행·순천농협·축협·원협·낙협)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