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한국이 WHO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로 지명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7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를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김 차관이 집행이사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WHO 집행이사국에 선출된 것은 지난 1949년 WHO 가입 이후 7번째로 호주·중국·싱가포르·통가와 함께 WHO 서태평양지역의 대표로 2023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 차관은 오는 22일 화상회의로 개최할 예정인 제147차 WHO 집행이사회부터 활동한다. WHO 정책 결정에 있어 우리나라와 WHO 서태평양지역의 보건 현안이 반영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우리나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방역·보건 분야의 국제적 리더십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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