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타지역 코로나 확진자 대전 '사업설명회' 참석, 대전 '비상'
상태바
타지역 코로나 확진자 대전 '사업설명회' 참석, 대전 '비상'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5.27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보] 대구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50대 여성 확진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타지역 코로나 확진자 대전 '사업설명회' 참석, 대전 '비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대전시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시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모 건강보조식품 회사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타 지역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 2명은 서울시 구로구에 사는 40대 여성과 인천시 연수구에 사는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중 1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전시는 즉시 역학조사와 전수조사 등 특단의 대책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나섰다. 

확진자가 다녀간 사업설명회 장소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확보해 확진자의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면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해당 건물을 폐쇄한 후 방역소독도 완료했다.

또한 해당 사업설명회 참석자 전원(194명)의 명단을 확보해 대전시 거주자의 경우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했으며, 타 지역 참석자에 대해서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초‧중‧고 동시 개학을 한 현 시점에,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될 경우 위험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해당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하루 빨리 자진해서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