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키움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에게 칼을 빼들었다.
키움은 30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모터는 그동안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올 시즌 10경기 35타수 4안타 타율 114리의 기록을 남기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한때 2군에 내려가 4게임 연속 홈런포를 기록하는 등 부진 탈출에 청신호가 켜지는 듯 보였지만, 다시 1군 무대에서 1안타만 기록하며 27일 NC전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키움히어로즈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의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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