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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유산 뽑는다…부산어묵, 동래파전, 달맞이고개 등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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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유산 뽑는다…부산어묵, 동래파전, 달맞이고개 등 후보
  • 허지영
  • 승인 2020.06.0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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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사진=부산시청 제공)
용두산공원(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문화재보호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2020년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산 미래유산을 선정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은 역사 분야의 부마민주항쟁, 초량왜관, 임진왜란 당시 동래읍성, 다대진성, 박차정 생가터, 6월 항쟁도와 도시 분야의 산복도로, 용두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영도선착장이다.

생활문화 분야는 부산사투리,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돼지국밥, 상해거리(구 초량청관거리), 밀면, 부평깡통시장이 선정됐으며 산업 분야의 명지 염전, 문화예술 분야의 조선키네마주식회사 등 20건이다.

시는 올해 부산 미래유산 후보 선정을 위해 대시민 설문조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새로 선정할 부산 미래유산 후보에 대한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 부산민원120 내 설문조사란에서 진행 중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제안된 목록 102건 중에서 5건을 추천할 수 있으며, 102건 중 추천하고 싶은 유산이 없는 경우 직접 추천할 수도 있다.

김배경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 미래유산은 시민이 스스로 문화유산을 지키고 문화유산을 통해 부산을 알림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데 의의가 있는 만큼, 선정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는 102건의 목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30건 내외의 최종 미래유산 후보를 선정한다.

이 후보들에 대한 기초현황조사를 진행한 후 11월께 올해 부산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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