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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지하철 7호선서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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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지하철 7호선서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 운영
  • 서인경
  • 승인 2020.06.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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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9~10월까지 2개월 간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시범 운영
주요 거점역에 자전거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해 이용 편의 제공
지하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 이용자 편의제고를 위한 편의시설(사진=서울시청 제공)
지하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 이용자 편의제고를 위한 편의시설(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는 서울시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를 시범 운영한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42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설문조사 결과 및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호선에서 평일 자전거 휴대승자를 시범운영하기로 한 것.

지하철 탑승 시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전동차 양쪽 끝칸에 한해 탑승 가능하고,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는 허용 시간에서 제외된다.

공사는 2~3 정거장 당 1개역씩 7호선 내 주요 거점역(중계, 학동, 반포, 이수, 장승배기, 대림역)을 지정해 자전거 이용자 편의제고를 위한 자전거 경사로, 픽토그램, 거치대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아울러 자전거 휴대승차 시 일반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승객과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휴대승차 허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공사는 2개월 간 시범실시 후 지하철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민 여론 수렴을 거쳐 시와의 협의를 통해 자전거 휴대승차 타 노선 확대운영 방안을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교통 환경에 발맞춰, 대중교통과 자전거의 연계수송이 가능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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