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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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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승자는?
  • 송성욱
  • 승인 2020.06.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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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0’ 여섯 번째 라운드가 이번 주말 진행된다.

김명준(왼쪽, 부산), 윌리안(광주)(사진=K리그 제공)
김명준(왼쪽, 부산), 윌리안(광주)(사진=K리그 제공)

총 6경기가 진행되는 이번 주말 여전히 전북이 1위를 달리고 있고 울산과 강원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반대로 아직 승리가 없는 부산과 인천도 매 경기가 간절하다.

올 시즌 나란히 승격한 두 팀이 만나는 광주와 부산, 서서히 예년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찾아가는 대구, 지난 라운드 멀티골을 성공시킨 이청용 등 이번 라운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험난한 1부리그 적응기 ‘광주vs부산’

지난해 K리그2에서 승격한 두 팀이 만나는 이번 경기는 부산이 지난해 전적 3무 1패로 광주보다 근소하게 앞서지만 두 팀은 만날 때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무대를 바꿔 K리그1에서 만나는 두 팀은 개막 이후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험난한 1부리그 적응기를 겪었다. 광주가 10위, 부산이 11위에 나란히 머물러 있는 순위표가 이를 대신 말해준다.

하지만 양 팀의 이번 경기에는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는 지난 경기 수원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는데, 그간 침묵하던 K리그2 득점왕 출신 펠리페가 골 맛을 본 게 긍정적이다.

또한 부산은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내내 K리그2 선두 경쟁을 하던 두 팀의 올 시즌 K리그1 첫 맞대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스카이스포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데얀(사진=K리그 제공)
대구 데얀(사진=K리그 제공)

▲서서히 공격본능이 깨어나는 ‘대구’

대구는 지난 라운드 성남을 상대로 시즌 첫 승 신고를 했다. 지난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올 시즌 대구는 개막 후 주춤하는 모습이었지만 드디어 공격본능이 깨어났다.

특히 대구가 자랑하는 에드가-세징야-김대원 공격 편대는 서서히 예년의 날카로움을 찾아가고 있고, 여기에 올 시즌 새롭게 대구에 합류한 K리그 통산 최다골 2위 데얀까지 터져준다면 대구의 공격진은 어느 팀을 만나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대구의 이번 상대는 서울로 지난 8년간 데얀이 몸담았던 친정팀이다. 데얀이 서울을 상대로 대구에서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는 이번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이번 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가 연승의 흐름을 이어갈지, 아니면 서울이 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는 오는 14일 오후 7시 JTBC G&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 이청용(사진=K리그 제공)
울산 이청용(사진=K리그 제공)

▲돌아온 ‘블루드래곤’ 이청용(울산)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이청용은 지난 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활약을 바탕으로 이청용은 라운드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이청용은 그간 득점이 없을 때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또한 경기장 안팎으로 모범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어 울산의 좋은 흐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남은 울산과 함께 올 시즌 패배가 없는 유이한 팀이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나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성남을 상대로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울산과 성남의 대결은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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