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천문과학관은 오는 21일 카카오팟TV로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3일 과학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측행사를 열지 못하지만, 카카오팟TV를 이용해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천문현상을 관측하는 방송을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팟TV에서 ‘부천천문과학관’을 검색하면 방송에 입장할 수 있으며,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이번 부분일식은 올해 태양이 가장 오래 떠있는 하짓날인 오는 21일 오후 3시 53분에 시작돼, 오후 5시 2분에 태양이 최대 55.4%를 가리는 최대치를 지나 오후 6시 4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된다. 단,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생중계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이번 부분일식은 올해 발생하는 일식 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식이다. 우리나라의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 1일이며, 서울 기준 63%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다.
일식 관측 시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천문과학관 홈페이지(www.astrobucheon.or.kr) 또는 전화(032-674-70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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