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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수출기업 무역보험 일괄 가입…4400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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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수출기업 무역보험 일괄 가입…4400곳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0.06.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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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중소 수출기업을 위해 단체 무역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소재 중소 수출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가입방식 단체보험’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일괄가입방식 단체보험은 연간 2만~5만 달러(보장)의 무역 단체보험을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일괄 가입하고 시가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통관기준 수출실적 100만 달러 이하 지역 중소기업으로 4400여곳이 해당된다.

수출실적 10만불 이하 기업에 지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인한 수출리스크 신속 대응을 위해 예산 추가 확보로 수출실적 100만불 이하 기업으로 확대했다.

시가 지원하는 보험료는 2억7000만원이다.

지난해 통관기준 수출실적 100만 달러 이하 기업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단체보험 가입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를 초과하거나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도 신청할 경우 단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시는 제도이해 부족 및 개별 가입신청 부담 등으로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수출초보기업에 수출안전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는 수출 규모에 따라 보험금액이 책정되는 방식의 보험 가입에 대한 부담으로 가입이 어려웠던 수출 초보 지역 중소기업들에 이번 단체보험 지원을 통해 수출 피해로 인한 손실 최소화 및 경영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1588-388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출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를 위해 유명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 화상상담 및 긴급지사화사업지원 등 언택 마케팅 강화, 수출보험·보증료지원 등 자금지원, 해외현지 마케팅 대행 등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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