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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발판 삼아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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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발판 삼아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
  • 허지영
  • 승인 2020.06.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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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는 교육부가 신규 도입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부산 10개 구·군이 모두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내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1차년도에는 국고를 지원하고 이후 각 지자체가 평생학습을 활성해나가는 사업이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의 성과관리 강화를 위해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시행했다.

지정 후 만 4년이 된 자자체가 평가대상이다.

지난 3년간 평생교육 체계 및 사업운영·성과 등에 대한 사업수행 평가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부산은 전체 평생학습도시 15개 중 학습도시로 선정된 지 4년이 지난 10개 구·군이 이번 1주기 평가대상이었다.

서구·영도구·부산진구·남구·해운대구·사하구·금정구·연제구·사상구·기장군 모두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다.

동시에 서구와 연제구는 전국 42개 도시 중 5곳에만 주어지는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 3000만원씩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교육협력과 최숙경 담당자는 “앞으로도 시는 구·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안정적인 학습체계를 구축,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해 시민의 학습참여 기회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스터=연제구청 제공)
(포스터=연제구청 제공)

한편 시는 다양한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통해 구·군의 평생학습 문화를 선도한다.

시 주관 '2020년 평생학습빌리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연제구는 오는 11월까지 연산2동 물만골 마을회관에서 ‘물만골 학습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비 730만원을 포함해 1300여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자연생태마을인 물만골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화 평생학습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물만골 공동체가 구와 함께 프로그램 선정부터 홍보와 모집까지 직접 참여해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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