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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유족회,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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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유족회,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족을 찾습니다
  • 서주호
  • 승인 2020.06.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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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1월 12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영덕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사진=영덕군 유족회 제공)
지난 2010년 11월 12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영덕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사진=영덕군유족회 제공)

[영덕=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영덕군유족회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가족을 찾는다.

영덕군유족회는 지난 2005년 과거사위원회 출범 당시 조사를 받지 못한 미신고 유족을 찾는다고 23일 밝혔다.

유족회는 6·25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06년 10월 11일 지역 유가족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이다. 영덕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은 6·25전쟁 전후 영덕읍 회개리 뫼골과 지품면 원전리 등지에서 민간인 300여명이 보도연맹으로 몰려 국군과 경찰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지난 2013년 변호사 선임 등으로 20여명의 유가족이 1·2차에 걸쳐 배상금을 받아 내 구천에 떠도는 고인들과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달호 회장은 "한맺힌 삶을 살아온 유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할 일들이 참 많다"며 "신고전화(김달호 회장 010-2569-5288·임홍규 총무 010-7199-1816)를 통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과거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과거사의 조사기간을 3년으로 정하고 1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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