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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공원 물놀이시설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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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공원 물놀이시설 운영 중단
  • 우연주
  • 승인 2020.06.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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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울공원해수풀장 전경(사진=시흥시 제공)
지난해 한울공원해수풀장 전경(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개방·운영한 공원의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물놀이시설(갯골·한울)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시 공원 물놀이시설은 지난해에만 11만1592명이 이용했을 만큼 인기가 많았다.

한울공원 해수풀장은 성인풀장(1834㎡)과 유아풀장(1252㎡)으로 운영됐으며, 도심 속에서 서해안을 바라보며 이국적인 분위기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흥시의 명소이다.

올해도 새롭게 정비해 개장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어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물놀이 시설이 유아·어린이 등 감염병 취약 계층이 많이 이용하고, 다수의 이용자가 한정된 공간에 장시간 머물게 됨에 따라 타인과 신체접촉 가능성이 높으며 물 속에 불특정 다수가 들어가는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백종만 공원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공원 바닥분수와 물놀이터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갯골생태공원·한울공원의 물놀이시설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에 대비해 물놀이형이 아닌 공원 내 연못, 벽천분수 등 경관형 분수는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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