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교육청은 지난 22일 서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인근 당진, 태안, 홍성 학교지원센터 센터장과 장학사, 주무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지원센터의 업무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지원센터 2.0을 추진하기 위해 ‘학교지원센터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23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도내 교육지원청에 구축한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의 업무경감을 통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지원센터 설치 1년 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소통의 날 회의에서는 초등수업지원교사를 활용한 수업지원, 기간제교사 위탁 채용,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을 비롯, 교육기자재 공유, 폐컴퓨터 정리, 초등교과서 일괄 배부와 반납, 학교시설지원 등 각 지역별로 다양한 업무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류동훈 학교혁신팀장은 “지난해 학교지원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 교직원 평균 65.2%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시즌 2를 진행하기 위해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산교육지원청 이선희 교육장은 “학교지원센터 소통의 날을 통해 학교지원센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교육장으로서 학교지원센터가 학교의 업무총량을 감축하는 것뿐 아니라 교육지원청의 일하는 방식도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섭 cj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