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인천유나이티드, 임완섭 감독과 결별…새 감독 찾는다
상태바
인천유나이티드, 임완섭 감독과 결별…새 감독 찾는다
  • 송성욱
  • 승인 2020.06.30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완섭 전 감독의 사의 표명에 따라 새로운 감독을 찾는다.

임완섭 전임 감독(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임완섭 전임 감독(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구단은 임완섭 전임 감독이 지난 2월 6일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었지만 성적 부진(2무 7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하자 곧바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이에 유상철 명예 감독이 인천 구단에 다시금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단은 "유 명예 감독의 진심 어린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직 건강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며 새 감독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해 5월 인천의 제9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유상철 명예 감독은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인천 구단과 합의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고심 끝에 인천 구단은 유 명예 감독 치료를 담당한 의사와 정확하고 면밀한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그 결과 담당 주치의로부터 "발병 초기보다 병세가 호전된 것은 확실하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감독직으로서의 복귀는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결국, 인천 구단은 유 명예 감독 복귀보다는 명예 감독으로서 신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라도 팀에 대한 조언 등의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한편, 인천 구단주는 "유 명예 감독의 팀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은 잘 알고 있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을 회복해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