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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강변 폭발사고에 군과 협력 지뢰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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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강변 폭발사고에 군과 협력 지뢰 수색
  • 우연주
  • 승인 2020.07.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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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4일 발생한 원인미상 폭발사고와 관련해 군과 함께 대대적인 지뢰 수색작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6시 45분 행주대교와 김포대교 사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70대 남성이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이다. 해당 지역은 아직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은 곳이다.

고양시는 우선적으로 김포대교에서 서울시계 가양대교까지 연장 7.1㎞에 대해 1군단, 30사단에 지뢰 수색작업을 요청했으며, 이에 군은 "신속하게 병력을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고양시는 폭발지역과는 떨어져 있는 대덕생태공원과 행주역사공원까지 수색구역에 포함시키고,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 용역’을 추진 중인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장항습지 연장 7.8㎞ 구간에 대해서도 군에 지뢰 수색작업을 요청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개방하게 되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상훈 생태하천과장은 "폭발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한강 개방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이 더 중요한 만큼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조속한 시일 내 한강 안 지뢰 수색작업을 마치고 한강을 다시 안전하게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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