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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새정치신당' 포장만 번지르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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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새정치신당' 포장만 번지르르 맹비난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1.2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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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공천제 기초연금법 등 구태정치 전형 밟고 있어

▲ 28일 오전 국회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책회의가 열렸다.     ©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신당에 대해 포장만 번지르르하지 속생각은 전혀 새정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이 어제 새로 창당할 신당 이름을 '새정치신당'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핵심키워드가 새정치 같다. 그런데 과연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어든다며 두 가지 지적한다.
 
첫째 기초공천제 폐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공천제가 폐지됐을 때 오는 가장 치명적인 문제에 대해  새정치의 생각을 가진, 새로운 인물들이 들와서 정치를 하자는 것이 새정치의 요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연금 등 현 세대는 어떻게 복지해서 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부담 문제는 안중에 없다며면서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는 포장만 번지르르하지 실제로 이분의 속생각은 전혀 새정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 맹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지금 두 가지 사안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생각을 우리가 보면 새정치는 커녕 구태정치의 아주 전형을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새 정치의 개념이 모호하고 정치적 지향점도 모호하다는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며 임시당명에 새롭다는 말을 두 번이나 강조해 놓은 신당이 어떤 방식으로 새로움을 보옂ㄹ지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신단 기자간담회에서 기초연금문제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발언은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이 두 차례나 사과와 유감의 뜻을 밝힌 바 있다며 뒷북이라고 꼬집었다.
 
안종범 정책위부의장도 안철수 의원이 어제 복지부 출입기자간담회 과정에서 언급한 기초연금에 대한 대통령 사과 문제가 부적절하고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국민연금이 성숙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 것은 아마 정확한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내용과 이름이 전혀 걸맞지 않은 새정치신당이 아닌 헌정치구당의 모습을 역력히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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