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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교룡산국민관광지,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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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교룡산국민관광지,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
  • 한미영
  • 승인 2020.07.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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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교룡산국민관광지(사진=남원시 제공)
남원 교룡산국민관광지(사진=남원시 제공)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남원 교룡산국민관광지가 '언택트 관광지 100곳'에 선정되며, 힐링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언택트 관광지’는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뜻한다.

한국관광개발공사는 최근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여행이 가능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으며, 이중 도내에서 고산 창포마을과 장수누리파크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남원 시내 서북쪽의 교룡산(520m) 아래에 자리한 교룡산국민관광지는 남원관광단지와 함께 남원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987년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룡산 일대 192만㎡의 부지에 조성한 국민관광지로 주변의 교룡산성과 선국사를 비롯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이 곳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 민속전시장이 마련돼 국민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교룡산국민관광지는 3㎞ 가량 되는 교룡산성 성곽을 따라 걷는 것이 일품인 곳으로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남원이 낳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김삼의당 시비도 1991년 남원 문화원에 의해 세워졌다.

시민 A씨는 “교룡산의 돌로 쌓은 교룡산성과 교룡산 밑에 자리한 국민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친구들과 트래킹하러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

박연임 시 관광과 주무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트렌드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유명관광지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관광지, 치유 관광지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그런 트렌드 동향을 잘 반영해 앞으로도 개인 및 가족단위의 소규모 관광객이 안전한 여행지로 남원을 찾을 수 있도록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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