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주호영 "서울시 자체조사 안 돼…고양이에 생선 맡기는 격"
상태바
주호영 "서울시 자체조사 안 돼…고양이에 생선 맡기는 격"
  • 서다민
  • 승인 2020.07.15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5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민관합동조사에 나선다는 서울시를 향해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격"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울시는 여러 차례 피해자의 호소를 무시하며 직·간접적인 가해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진상규명을 맡기면 책임을 피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특임검사 임명 및 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하며 "조속히 사건을 검찰에 넘겨 성추행 사건의 진실 묵인이나 은폐 공모 흔적을 철저히 수사해 국민에 보고하고 책임자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공무상 기밀 누설과 관련해 시청에서 연락받은 사람이 있기에 서울시가 진상조사 주체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