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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오석 부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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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오석 부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1.2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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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유출 사태 제대로 수습할 수 있는 사람 찾는 것이 지혜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동양뉴스통신 DB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민주당이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현오석 부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감원장의 사퇴와 2월 국회에서 현 부총리의 해임건의안 제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미리 막기는 커녕 제대로 수습도 못하면서 국민 탓만 하는 현오석 부총리를 박근혜 대통령이 한 번 더 봐주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현 부총리의 사퇴를 거부했기 때문에 2월 국회에서 해임건의안 제출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 부총리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오기가 아니라 제대로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지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카드사 정보유출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와 새누리당도 카드사 개인정보유출사고에 대한 국회 정무위 주관의 국정조사와 미방위, 안행위 창원의 입법청문회에 적극 협조를 요구했다.
 
또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에 앞서 먼저 해결되어야 할 전제 조건이  바로 카드사태 3인방인 현오석 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감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고 전쟁에 패배한 장수는 물러나야 한다며 현오석 부총리 등 카드사태 3인방은 이미 경제정책과 금융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해결할만한 능력과 의지를 갖춘 새로운 인물이 나서서 국정조사와 청문회에 임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는 '기본이 바로 선국가'이며 비정상화의 정상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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