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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인천의 스타, 사이다' 전시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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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인천의 스타, 사이다' 전시로 만나다
  • 우연주
  • 승인 2020.07.2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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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립박물관 제공)
(포스터=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립박물관은 ‘인천’과 ‘별’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이용해 ‘사이다’를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을 통해 처음 유입돼 우리나라 국민음료로 자리잡은 사이다의 역사와 관련 이야기들을 총 3부의 전시로 풀어냈다.

1부 ‘인천, 사이다’는 인천을 통해 우리나라에 사이다가 유입되는 과정과 인천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사이다인 ‘별표 사이다’를 소개한다. 2부 ‘스타, 사이다’에서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 사이다’와 그 영향으로 사이다에 붙여진 ‘별’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3부 ‘사이다 같은 사이다 이야기’에서는 탄산음료인 사이다가 답답한 상황을 벗어나게 해주는 하나의 유행어로 여겨지며 문화현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 그림을 활용해 전시장 내부를 구멍가게의 모습으로 재현해 추억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인천하면 떠오르는 추억의 노래인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 떴어도 고뿌 없으면 못 마십니다'라는 서영춘의 '사이다 랩'도 들어볼 수 있으며, 평상 앉아보기, 사이다와 관련된 일화 적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세대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즐겨볼 수 있다.

경인선 열차와 별표 사이다 광고와 경인사이다 상표(사진=인천시립박물관 제공)
경인선 열차와 별표 사이다 광고(왼쪽)와 경인사이다 상표(사진=인천시립박물관 제공)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사이다 같이’ 시원하게 풀어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관람객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손 소독·발열체크·방명록 기입 후 입장할 수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인천의 스타, 사이다'는 오는 10월 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강화와 개성, 고려의 왕릉'은 다음달 30일까지, '이발소 풍경'은 다음달 23일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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