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남원시공공도서관이 디지털 스마트 체험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집 안에서 모바일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
'디지털 스마트 체험도서관'은 스마트 기기 화면을 터치해 학습, 놀이, 이미지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인문, 진로, 다문화, 창의, 과학, 예술, 역사, 인성 등 8개 주제 분야의 1200편 체험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놀이 학습, 놀이 동화 관련 전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QR코드를 통해 체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남원시청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amwon.go.kr)에 접속하면 된다.
시민 A씨는 “가정에서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와 좋은 도서들을 만날 수 있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박경미 시 문화예술과 주무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녀들의 체험학습이 많이 제한되고 있는데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통한 간접체험으로 자녀들의 학습 공백을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안전한 독서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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