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4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 후보자가 1965년, 다니지도 않은 조선대 상학과 5학기를 다닌걸로 속이고 단국대에 6학기 편입했다”며 “교육부에서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을 조사했듯 이 사건을 조사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유 부총리는 “최 전 총장은 취임 승인이 저희가 책임져야할 범위에 있는 것이고, 박 후보자 문제는 사실관계가 어떤 것인지 서로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조사해야 할 사안인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하 의원이 재차 교육부의 조사를 촉구하자 그는 ”사실관계가 어떤 것인지 입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정할 수 없다.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 본인의 입장이 공식 확인돼야 한다고 본다“며 ”청문회 과정과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조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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