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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북한 민주화 민주당 입장" 선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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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북한 민주화 민주당 입장" 선언 촉구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1.2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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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 '북한테제 발표로부터 시작돼야' 건의문 전달

▲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지역위원장.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지역위원장이 29일 민주당의 최우선 혁신과제로 북한의 3대 세습과 주민 인권유린에 대해 민주당의 원칙적인 입장을 정리해 선언형태로 국민들에게 공개 발표할 것을 민주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김영춘 위원장은 김한길 대표의 신년기자회견에서 내내 강조된 민생문제, 경제민주화의 문제는 앞으로 계속 견지되어야할 민주당의 올바른 지향점이지만 꾸준하고 일관된 실천 속에서 장기적으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과제라며 우선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혁신은 ‘북한 민주화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발표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 '민주당 혁신은 북한테제 발표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건의문을 전달하고 민주당 홈페이지에 기고했다. 
 
건의문에는 국민들 사이에서 새누리당만 낡은 정당이 아니라 민주당도 구태의연한 정당으로 인식되고 있고, 그 이유는 낡은 사고에 있다는 자각이 민주당 혁신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한길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내내 강조된 민생문제, 경제민주화의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견지되어야할 민주당의 올바른 지향점이지만 그것은 꾸준하고 일관된 실천 속에서 장기적으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과제로 우선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혁신은 북한체제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을 정리해 공개 발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1년 12월 김정일이 사망하고 김정은이 3대째 권력세습을 했지만 민주당은 어떤 공식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장성택 일파들의 숙청과 처형사건에 대해서도 민두당의 책임있는 입장 발표를 본 기억이 없다면서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민주정당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에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렇게 북한 현안들에 대해 민주당이 '침묵이 금'이라는 태도로 일관해오고 잇는 사이에 보수파들은 민주당이 종북좌파라는 비난을 거리낌없이 퍼부어왔다며 김한길 대표가 당의 중지를 모아 '북한 민주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다른 어떤 일보다 먼저 발표하기를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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