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대형견 로트와일러가 입마개·목줄도 없이 산책하다 소형견 스피치종을 물어 죽였다.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근처에서는 대형견 로트와일러는 입마개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주인과 산책하고 있었다.
갑자기 로트와일러는 산책하던 스피치종에게 달려들었고 스피치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목격자 A씨는 ”로트와일러 견주가 스피츠 주인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고가 난 후에야 로트와일러 견주가 집에 가서 입마개를 들고나와 자신의 개에 씌웠다”며 “‘신고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면서 산책을 갔다"고 밝혔다.
이 로트와일러는 평소에도 입마개와 목줄을 하지 않아 주민들과 마찰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로트와일러 견주가 더이상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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