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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폭우 강타, 지역 곳곳 수해 복구 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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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폭우 강타, 지역 곳곳 수해 복구 작업 한창!
  • 최진섭
  • 승인 2020.08.0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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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관광진흥과, 7일 아산 산업 공장 찾아 봉사활동 실시
농림축산국, 천안·아산 등 지역서 호우 피해 농가 일손 돕기
예산군, 충남교육청 등도 호우 피해 긴급 복구작업 진행 중
충남도 관광진흥과 소속 직원 20여명은 7일 아산시 송악면 태아산업을 방문,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관광진흥과 소속 직원 20여명은 7일 아산시 송악면 태아산업을 방문,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지역을 강타한 폭우에 지역 곳곳이 수해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각 기관마다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7일 충남도 관광진흥과 소속 직원 20여명은 아산시 송악면 태아산업을 방문,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관광진흥과 직원들은 피해 공장을 찾아 비에 휩쓸려 내려와 쌓인 토사를 치우고, 젖은 공기구 세척 및 정비, 이물질로 막힌 배수로 뚫기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충남도 농림축산국 소속 직원들도 천안시 수신면과 아산시 염치읍 일원 등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7일 충남도 농림축산국 소속 직원들도 천안시 수신면과 아산시 염치읍 일원 등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사진=충남도 제공)
7일 충남도 농림축산국 소속 직원들도 천안시 수신면과 아산시 염치읍 일원 등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사진=충남도 제공)

추욱 농림축산국장을 비롯, 직원 100여명은 이날 각각 피해 농가에서 양액재배시설 철거 등 시설하우스 정비 작업을 도왔다.

추 국장은 “이번 일손 돕기가 집중호우 피해로 상심이 큰 지역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호우 피해가 심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도청 실·과 단위의 읍·면별 피해 복구 전담제를 시행하는 등 복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인 조철기 의원(아산3‧더불어민주당)도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아산지역 학교를 방문, 응급복구 추진상황 점검하고 조속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아산지역은 지난 3일 내린 폭우로 모산중학교 운동장과 건물 1층이 침수되고, 송남초등학교 역시 운동장과 건물 5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인 조철기 의원은 7일 아산 송남초등학교를 방문,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인 조철기 의원은 7일 아산 송남초등학교를 방문,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조 의원은 “폭우로 인한 피해학교가 발생했고 아산지역에서는 사망자 1명과 실종자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모든 역량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천범람과 주택침수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지역이 피해를 입은 예산군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예산군의 경우 예산읍, 응봉면에서 2세대, 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공공시설 615건 및 사유시설 956건 등 총 1571건의 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군은 이에 따라 침수지역 이재민들은 예산5리 마을회관(예산읍 1명)과 노화1리 마을회관(응봉면 1명)에 대피시키고, 장비 157대, 인력 498명을 투입하는 등 응급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예산군새마을회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관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찾아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예산군새마을회는 이번 긴급구호 활동을 통해 폭우와 강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토사 제거, 물품 정리, 쓰레기 처리 등 재난방재 활동을 전개했다.

충남교육청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내 학교를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내 학교를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내 학교시설 피해 현황을 보면 7일 현재 토사유실 20곳, 옹벽파손 4곳, 침수 5건, 기타 물품파손 6건으로 총 3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교육청은 침수, 비탈면 토사유실 등 시급한 복구가 필요한 피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재해복구예산 집행요령’에 따라 특별교육재정수요경비, 예비비 등 활용 가능한 자체 재원을 지원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원규 안전총괄과장은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재난 교육시설물의 신속한 복구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천안 585㏊, 아산 1614㏊, 홍성 430㏊, 예산 240㏊ 등 총 2963㏊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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