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대통합’ 세계평화 해답 제시
[경남=동양뉴스통신] 윤나리 기자 = 아시아의 대표적 분쟁지역으로 꼽혀온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40년 분쟁종식에 한국인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이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긴급 귀국 기자회견을 갖고 필리핀 순방 일정과 ‘평화협정식’ 등에 대한 성과를 소개했다.
이미 세 차례의 필리핀 방문을 통해 세계 평화를 위한 종교대통합을 강조해 온 이 대표는 카톨릭과 이슬람 대표가 왜 이 대표에게 분쟁조정을 의뢰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세계적인 평화운동을 위해 오랫동안 일해 온 것을 안 필리핀의 카톨릭 대주교나 단체들이 몇 차례 만나달라는 요청이 있어왔고 해외 순방 때마다 미리 기다리고 있거나 데리러 왔다”며 협정 과정을 설명했다.
협약 자체가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협약이 아니였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는 “25일 카톨릭과 이슬람 두 종교 대표 지도자가 협약서에 사인을 했으나 이분들의 소식을 아마 부분적으로 모른 곳에서 그런 사태가 있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총과 칼을 갖고 간 것 아니라 오직 ‘하늘문화’라는 재료를 가지고 갔기에 민다나오 섬이 그렇게 위험한 곳이었지만 40년 동안의 분쟁을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정부도 하지 못한 이 대표의 활약에 필리핀 정부는 공식 논평을 통해 그 소식을 국민들에게 공표하고, 국영방송인 PTV는 ‘Good morning Boss’ 생방송에 이 대표와 일행을 초대해 평화협정에 관한 모든 일들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각계각층의 책임있는 분들이 평화협정을 맺고 세계평화 포럼을 하는데 참석해 감격과 눈물을 흘렸으며, 특히 그 자리에 참석한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은 자신도 이루지 못한 평화를 이룬 것에 대해 높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가 다른나라보다 더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양단된 국민이 세계 속에 나가 얼마나 떳떳하겠는가? 그런 말 많이 한다”며 “이번 일은 대한민국 사람이 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 알려지는 좋은 일이지만 여기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평화운동은 물어보고 하는 것보다 평화가 확실히 되는 그날까지 우리모두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당부하고 평화의 세계를 이룰 때까지 일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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