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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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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 논의
  • 최진섭
  • 승인 2020.08.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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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 신규 확진자 166명,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만 155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되면, 외출·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자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14일 하루에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발생하며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특히, 국내 신규 확진자만 155명에 달해 국내 방역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55명,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 등 총 1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인 상황으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확산이나 부천 물류센터 확산보다 심각한 사태를 맞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서울에서만 72명, 경기에서 67명이 발생하는 등 서울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가 이어져 자칫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여부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지표는 일일 확진자 수가 50~100명 미만일 경우,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방역당국이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이날 중대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결정되면, 향후 집합과 모임 등이 제한되며 2학기 개학을 앞둔 학교의 등교 인원 등이 달라질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집합·모임의 경우 실내는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이 금지되고, 박물관과 미술관 등 공공 다중시설의 운영은 중단된다.

민간의 경우 노래방과 클럽 등 고위험 시설의 운영은 중단될 수 있고 그 외 시설은 인원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 강화 준수를 강제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은 1단계와 마찬가지로 등교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등교 수업의 경우 등교 인원을 축소하게 된다.

이밖에 기관과 기업에서는 유연·재택근무를 통해 근무인원을 제하해야 하며 집단행사는 공공의 경우 필수적인 행사 외에는 개최를 중단하고, 민간은 필수적 행사 외 개최 중단을 권고하게 되며, 최근 전체 관중의 30% 입장까지 허용한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도 다시 무관중 경기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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