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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BAVI)' 북상, 27일 전국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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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BAVI)' 북상, 27일 전국 영향권
  • 최진섭
  • 승인 2020.08.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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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제8호 태풍 바비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집중호우 피해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7일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6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에 도착하겠고, 27일 오전 3시께에는 목포 북서쪽 약 20㎞ 부근 해상을 거치며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28일 오전 3시께 평양 북동쪽 약 280㎞ 부근 육상을 통해 오전 9시께 중국 하얼빈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했지만 예상과 달리 태풍의 이동 방향이 서북쪽으로 틀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6일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해상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고, 해안지역에서는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지역에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8호 태풍의 이름인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있는 산맥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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