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부천의 대표적인 책 문화 축제 '제20회 부천 북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부천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장소에 관계 없이 어디서든 접속해 문화적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서(書)로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릴레이 저자 강연회, 부천의 책 북 콘서트, 낭독공연, 집콕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의 달을 풍성하게 해줄 ‘릴레이 저자 강연회’를 통해 과학, 자연과 건강, 부모교육, 경제 등 4가지 테마를 12회에 걸쳐 네이버 밴드 ‘제20회 부천 북 페스티벌’ 채널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온(on)택트 공연으로 다음달 19일 오후 2시 부천의 책 일반분야 선정도서 '페인트의 이희영 작가 북 콘서트', 다음달 23일 오후 3시 창작 낭독극 '장수씨의 불멸 프로젝트'가 유튜브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유아를 위한 '마녀가 읽어주는 동화구연'도 다음달 28일 오후 4시에 유튜브로 만날 수 있다.
반려식물 키우기와 일러스트 소품 그리기 등을 통해 누구나 보면서 배우고 따라해 볼 수 있는 '저자에게 직접 배우는 집콕 문화생활'도 마련됐다.
초등학교 5~6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책과 함께하는 미션 프로그램인 '언컨택트 서바이벌 게임'은 줌(ZOOM)을 통해 화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온라인 플랫폼 채널인 네이버밴드 '부천 북 페스티벌’과 부천시립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하영 주무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민의 문화적 갈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부천 북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 속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나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3)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