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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마트 하수 인프라 구축 본격화…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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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마트 하수 인프라 구축 본격화…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영상)
  • 허지영
  • 승인 2020.08.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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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울산형 뉴딜사업의 하나로 공공 하수처리 체계를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하수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지능형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첨단 디지털 정보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도 연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스마트 하수 인프라(회야하수처리장 지능화, 하수관망블록화), 하수처리장 확충(신설 1개소, 증설 5개소, 개량 1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 등이다.

오는 2026년까지 5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는 하수분야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으로 4800명의 고용유발과 1조16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27일 오후 3시 동구 미포산업로 방어진 수질개선사업소에서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방어진 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시설용량이 10만t으로 2005년 8월 준공됐으나 인접한 북구 일부지역의 도시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하수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시설증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는 총 58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용량을 14만t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주요 설치 시설은 처리용량 증가에 따른 1·2차 침전지와 생물반응조, UV소독조 등이며,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과 동일하고 질소 제거에 효율적인 ‘순환식 질산화탈질법(MLE공법)’을 채택했다.

송철호 시장은 “스마트 하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하수처리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수질 관리로 시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울산형 뉴딜사업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기폭제가 되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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