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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뿐, 한국전력 진땀승으로 결승행...29일 2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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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뿐, 한국전력 진땀승으로 결승행...29일 2시 격돌
  • 송성욱
  • 승인 2020.08.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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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결국 각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온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한국전력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28일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각각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을 이기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먼저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3대1(25-22, 32-30, 25-17)로 대한항공이 가볍게 승리한 반면, 오후 7시에 열린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는 3대2(19-25, 25-12, 19-25, 25-20, 17-15)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진땀승을 거뒀다.

조 예선전을 통해 3연승으로 준결승에 안착한 대한항공은 오후 3시 30분 경기를 통해 3세트 만에 결승 진출을 확정짓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유리한 입지를 얻었다.

하지만 베테랑 박철우가 중심을 잡고 있는 한국전력은 오후 7시 경기를 통해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많은 체력소모를 겪어야 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아 "내일 피곤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결승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 임동혁은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한국전력 러셀은 25득점을 기록하며 나홀로 27득점으로 분전한 현대캐피탈 다우디를 누르고 팀 결승행을 이끌었다.

29일 벌어지는 남자부 마지막날 결승전은 오후 2시에 제천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격돌해  KOVO컵의 주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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