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 농촌진흥공무원 농업연구 ‘시나브로 농기계 동아리’ 회원 7명이 드론 조종사 자격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시나브로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드론 조종면허 자격취득 교육을 받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드론 조종사 자격시험에서 응시자 7명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군은 이번 드론 조종사 자격증 취득으로 항공방제 기술과 항공촬영을 활용한 무인 예찰이 가능해져 농업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나브로 회원들은 “드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회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도전해 큰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계속 취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공선미 주무관은 “드론 전문가를 양성해 농업용 드론으로 농가에 재배 신기술 및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동아리 활동은 자율적 농업연구 도모 및 농촌진흥공무원의 역량강화 향상으로 업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론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학과시험(필기)과 실기교육 20시간의 비행 경력이 있어야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최진섭 cj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