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부천시, 장애인 나들이버스 ‘라온들이’ 운행
상태바
부천시, 장애인 나들이버스 ‘라온들이’ 운행
  • 우연주
  • 승인 2020.09.02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부천시 제공)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라온들이 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라온들이 버스’는 신체적 불편으로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버스로 제작됐다.

'라온들이'라는 이름은 시민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즐거운'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라온'과 '나들이'의 합성어다.

이 버스 도입으로 이동 불편을 겪었던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향상시켜주고, 원활한 원거리 여행 및 문화체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부천시 제공)
(사진=부천시 제공)

라온들이 버스는 기존 45인승 버스 내부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리프트가 설치됐으며, 휠체어 8인석·일반인석 21석·운전석 1석 등 총 30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했다. 단, 전동스쿠터만 탑승할 경우 최대 4대까지 가능하다.

라온들이 버스 이용 대상자는 관내에 주소를 둔 장애인과 그 가족, 장애인 단체이다. 버스 이용대상별 이용횟수는 연간 최대 3회이며, 동호회 및 친목모임은 최소 10명, 단체 및 가족 모임은 최소 12명, 유관·교육기관은 최소 1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버스 대여 3개월 전부터 전월 15일 전까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pchand.or.kr)에서 하면 된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주영 사회복지사는 "버스 이용시 최대 2박 3일까지 지원하고 있다. 버스 이용으로 장애인들의 활기찬 여가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이용자의 편안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